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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유행하는 수족구 병, 수족구에 걸리면, 수족구 증상 그리고 치료와 예방 (Hand, foot and mouth disease)

수족구 병은 어린아이들이 쉽게 걸리는 병으로 어른들도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두처럼 한번 걸리면 면역이 생겨서 다음에 걸리지 않는 게 아니라 한번 걸렸더라도 다음에 또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가 수족구에 걸리고 남편도 함께 걸렸는데 어른보다 5세 미만의 아이들이 더 심하게 앓는다고 하지만 저희 남편은 아이보다 낫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답니다. 증상은 남편과 아이 둘 다 같은 증상이었습니다.

 

그 증상을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 목이 아프다
  • 고열이 난다
  • 입에 궤양이 생긴다
  • 식욕이 떨어진다
  • 손발에 물집이 잡힌다

입안에 궤양이 생기고 손과 발에 발진이 나타나며 입안 궤양 때문에 먹는 게 너무 힘들었던 기간이었습니다.

밥은 주로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했고 손과 발에는 물집이 잡히며 가려움 때문에 불편해했습니다.

 

수족구에 걸리면 특별한 치료 없이 7일에서 10일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증상이 견디기 힘들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구내염 젤이나 스프레이, 구강 세척할 수 있는 약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감염된 후 전염력이 높은 시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도록 권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살고 있는 영국에서는 특별히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낫도록 하고 심지어 물집이 있더라도 아이가 열이 나는 등 아파하지 않고 컨디션이 괜찮다면 학교에도 가도 된다고 합니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었던 방법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쉽게 삼킬 수 있는 음식으로 최대한 영양 보충을 해준다.
  • 통증이 있을 때 진통제를 먹고 푹 쉬도록 한다.

아무래도 입 안이 불편하고 먹는 게 힘들어지는 증상이 있다 보니 아이가 에너지가 더 떨어져 평소처럼 잘 놀지를 못했습니다. 조금만 따뜻하게 해 준 음식도 저희 아이는 울면서 아프다고 못 먹더라고요. 너무 뜨겁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게 요리해주면 그래도 조금씩 먹기도 하고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병이 나으면서 기력이 되돌아왔던 것 같습니다.

 

어떤 병이든 걸리면 아프고 불편합니다. 아무래도 미리 예방하여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수족구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 손 자주 씻기
  • 수건과 같은 생활용품은 따로 사용하기
  • 놀잇감이나 물건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 병에 걸리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중요한 것은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손 씻기입니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면서 수족구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아이들이 많이 접촉하는 곳을 피하고 특히 위생에 더 신경 써야 될 것 같습니다.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332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수족구병(손발입병)

• 슈퍼클래스 :질병 및 장애 • 콘텐츠명 : 수족구병(손발입병) 개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감염에 의한 질환] 1.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2.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 환자 : 수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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